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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한국 선수로는 15년 만에 WNBA 개막 엔트리 포함
작성 : 2018년 05월 18일(금) 08:5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농구의 희망 박지수(20)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8일(한국시간) 2018 WNBA 개막 엔트리 11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박지수는 11명의 엔트리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지수는 지난 4월 열린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고,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박지수는 고심 끝에 미국 무대 도전을 결정하고, 지난달 23일 라스베이거스 팀 훈련에 합류해 엔트리에 들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박지수는 지난 7일 중국 여자농구 대표팀과의 시범경기에서 21분5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4일 댈러스전에서도 4득점 5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 속에 12개 단장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엔트리 합류에 성공한 박지수는 오는 21일 코네티컷 선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WNBA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선수가 WNBA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03년 정선민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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