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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논란이 득됐나? 개봉 첫날 이창동 감독 최고 오프닝 스코어
작성 : 2018년 05월 18일(금) 08:30

'버닝' 유아인 스틸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스티븐연 욱일기 논란, 전종서 태도 논란 등에도 영화 '버닝'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버닝'(감독 이창동 · 제작 파인하우스필름)은 지난 17일 개봉일 728개 스크린에서 하루 5만409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5만7192명을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친 기록으로, 5월 영화 시장을 지킬 든든한 한국 영화의 출연을 입증 했다. 더불어 이창동 감독이 지금까지 연출한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버닝'은 '밀양'의 오프닝 스코어인 3만2232명보다 월등히 높은 관객을 동원하며 입소문 버닝을 시작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한편 칸 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 및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친 '버닝'은 '"심도 깊은 통찰력을 지닌 아름다운 걸작!"(Hollywood Reporter), "2018 칸 국제영화제의 발견! 아름다운 빛과 긴장감 넘치는 심리의 완벽한 표현!"(LA Times),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훌륭한 유아인의 연기력!"(The Guardian) 등 전세계 주요 매체의 극찬뿐 아니라 "이창동 감독 특유의 통찰력과 긴장감으로 극을 꽉 채우다!"(헤럴드POP 이미지 기자),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등 국내 매체의 호평까지 연일 받으며 흥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데드풀2'이 차지했다. '데드풀2'는 이날 1404개 스크린에서 하루 25만979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1만7750명을 기록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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