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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르세유 수비수 태클에 '발끈'…양 팀 모두 옐로카드 '험악한 분위기'
작성 : 2014년 07월 20일(일) 12:13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이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에 발끈해 몸싸움을 벌였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노이마르크트 암 발레르제의 노이마르크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24분 곤잘로 카스트로와 교체투입됐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자 마르세유의 수비수 베누아 셰이루(33)가 깊은 태클을 시도했고, 손흥민은 태클을 피하면서 셰이루와 부딛쳤다.

일어나 눈을 마주친 두 선수는 서로 밀치며 몸싸움을 했고, 양 팀 선수 및 구단 관계자들까지 나서며 그라운드에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상황은 두 선수 모두 옐로카드를 받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레버쿠젠은 마르세유에 1-4로 패배했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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