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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조진웅 "왜 내가 배우하는지 생각해봐도 모르겠더라"
작성 : 2018년 05월 15일(화) 16:50

'독전' 조진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독전'에 출연한 조진웅이 영화를 촬영하며 공감한 점을 털어놨다.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독전'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이해영 감독, 배우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차승원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영화 '독전'을 촬영하며 공감한 지점에 대해 "나는 왜 살고 있는지, 왜 배우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봤다. 잘 모르겠더라. 하지만 끝을 생각하고 뭘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어떻게든 태어났는데 왜 살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영화가 그런 부분과 만나는 것 같다. 좀 더 서브텍스트를 가미해서 그 부분을 표현했다면 사족이 많아졌을 것이다. 왜 원오가 (극중 마약조직의 우두머리) 이 선생을 쫓아야 하는지 전사를 좀 더 넣을 수도 있겠지만 감독이 그렇게 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나중에는 그런 의문이 락(류준열)의 질문을 통해서 정리가 됐다. 영화를 보고 나서 되게 허무하더라"고 덧붙였다.

영화 '독전'은 2013년 개봉한 두기봉 감독의 홍콩 영화 '마약전쟁'이 원작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나타나고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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