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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기업은행 꺾고 KOVO컵 첫 승
작성 : 2014년 07월 19일(토) 18:35

이소영[사진=GS칼텍스 제공]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GS칼텍스가 막강한 뒷심을 자랑하며 IBK기업은행을 꺾고 KOVO컵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IBK기업은행과의 여자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7)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기선을 잡은건 기업은행이었다. 기업은행은 17-17로 맞선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21-18로 3점차까지 달아났다. 24-21까지 리드를 지킨 기업은행은 1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때부터 GS칼텍스의 뒷심이 발휘됐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공격득점과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기업은행의 공격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표승주가 마지막 득점에 성공한 GS칼텍스는 1세트를 26-24로 따냈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기업은행은 2세트 중반까지 19-14로 앞서며 1세트의 패배를 설욕하는 듯 했다. 세트 막판에는 23-18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때부터 GS칼텍스의 저력이 다시 발휘됐다. GS칼텍스는 무려 7점을 연속득점하며 25-23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13-5까지 앞서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GS칼텍스는 3세트를 25-17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소영은 18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센터로 출전한 표승주는 13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경기를 잘 운영하고도 막판 경험 부족으로 마무리에 성공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해야 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는 남자부 경기와는 달리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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