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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영 "중학생 동생, 하루 만에 배우 꿈 포기…공부 엄청 잘해"[인터뷰 비하인드]
작성 : 2018년 05월 14일(월) 16:32

류효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배우 류효영이 10살 차이 여동생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스포츠투데이에서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김정민, 이하 '대군')'에 윤나경 역으로 출연한 류효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류효영은 배우 류화영과 쌍둥이 자매이자, 10살 아래 여동생을 두고 있다. 어린 동생이 있어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다는 그에게 동생에 대해 묻자 "10살 어리지만 키가 저보다 크다. 오랜만에 봤는데 무럭무럭 자랐더라. 부모님이 왜 징그럽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며 웃었다.

중학생인 동생이 바라보는 배우 언니들은 어떨까. 사인 요청 등을 하지 않냐는 물음에 류효영은 "동생은 그런 걸 바라지 않는다. 제가 SNS에 평범한 가족 일상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동생 학교 친구들이 알아본 거다. 동생이 원래 그런 걸 부담스러워해서 내가 미안했다. 지금은 동생이 괜찮다고 하는데 오히려 제가 눈치 보게 된다. 언니들이 특별한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본인은 평범하고 싶었나보다. 사실 내색을 하지 않는 동생을 보며 '부끄럽나'라는 생각에 내심 속상하기도 했는데 아니어서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언니들의 모습을 보며 자란 동생도 영향을 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류효영은 "어렸을 때는 연기를 하고 싶어 해서 현장에 한 번 데려갔다. 그런데 하루 만에 '언니, 나 안 할래'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 대기 시간도 너무 길고 현장이 험악하게 느껴졌나 보다. 귀여웠다. 지금은 공부를 엄청 잘한다"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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