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류윤식은 몸만 튼튼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기대감 표시
작성 : 2014년 07월 19일(토) 16:48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신치용 감독이 라이벌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삼성화재는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0, 25-19, 25-13)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현대캐피탈에게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내리 3세트를 따내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신치용 감독은 "1세트는 오랜만의 경기여서 그런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당황스러웠지만 황동일이 들어간 이후 안정이 됐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 20점을 올리며 팀 최다득점을 기록한 류윤식에 대해서는 "류윤식에게 큰 기대를 걸었는데 잘했다"며 "류윤식은 몸만 튼튼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세터로 활약한 황동일을 언급하며 "황동일은 신체조건이 좋아 세터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혼자 흥분해서 서두르는 모습이 있어 아쉽다. 게임을 계속하며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의판정 없이 경기가 치러진 것에 대해서는 "합의판정이 없어져서 앞으로 항의와 선수들의 헐리우드 액션이 늘어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표정관리도 가르쳐야겠다"고 농담을 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점수 차가 얼마나지 않는 경기에서는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첫 세트를 빼고는 제대로 된 것이 없다"며 "선수들이 즐기면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이기는 데만 신경써서 아쉽다"고 말했다.

외국인 용병 영입에 대해서는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상필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