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승우 기자]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슈타텐하우스 암 라인파크에서 열린 `게임스컴 2103`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가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요시다 슈헤이 월드 와이드 대표가 콘솔게임기기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PS4`)의 시연과 함께 발표 일정을 첫 공개했다.
소니의 새로운 콘솔게임기기인 PS4는 오는 11월 15일과 29일 각각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선을 보인 뒤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세계 32개국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소니에 따르면 예약 판매를 진행중인 `PS4`는 현재까지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발표 현장에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의 `PS4` 발매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아 의문을 낳았다. 현지를 방문 중인 한 콘솔업체 관계자는 21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마도 소니가 9월 달 일본 도쿄게임쇼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 시점에 맞춰 깜짝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요시다 슈헤이 월드 와이드 대표는 소니의 콘솔기기 가격인하 정책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소니는 자사의 인기 휴대용 게임기기인 `PS Vita`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을 기존 249 달러에서 199 달러로 인하, `PS3`도 199달러로 판매가격을 인하했다. 이번 인차 정책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벌인 일종의 유저 감사 프로모션으로 2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요시다 슈헤이 월드 와이드 대표는 세계 누적 판매량 7000만장의 소니의 대표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가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제작자인 마이클 드루카와 데이너 브루네티와 손잡고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PS4의 기대작 타이틀인 `와치독스`도 현재 소니 픽쳐스와 영화 제작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 기자 press01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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