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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R 공동 55위로 추락…우즈 공동 9위
작성 : 2018년 05월 13일(일) 09:25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시우의 타이틀 수성이 사실상 좌절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로 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30계단이나 내려앉아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2연패에 도전했지만, 2라운드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권과 멀어졌다.

김시우는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로 무려 4타를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특히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연속 보기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김시우는 후반 들어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지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웹 심슨(미국)은 19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2언더파 204타, 더스틴 존슨(미국)은 10언더파 206타로 심슨을 추격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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