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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마더' 첫방] 송윤아X김소연, 회수할 떡밥이 너무많다
작성 : 2018년 05월 12일(토) 23:11

'시크릿마더' 송윤아 김소연 /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시크릿마더’ 송윤아 김소연이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12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연출 박용순)에서는 김윤진(송윤아)의 완벽한 삶에 김은영(김소현)이 들어오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크릿 마더'는 김은영이 파티장에서 피를 흘린 채 수영장으로 빠져 죽게 되면서 포문을 열었다. 김은영 사망에 김윤진은 살인 용의자로 몰리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죽이지 않았음을 드러내며 3개월 전 김은영과 첫 만남을 고백한다.

김은영은 3개월 전 한국으로 돌아와 언니 김현주에 행방을 찾고, 김현주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김윤진이란 것을 알고 그의 곁을 맴돈다. 이는 김현주가 김윤진에게 치료 당시 사고를 겪었지만 그와 관련 된 어떠한 정보도 갖지 못했고, 이를 알게 된 김은영은 김윤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할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김윤진은 딸을 잃은 뒤 의사로서 삶을 버리고 전업주부로 아들 민준의 교육에만 몰두하며 살아간다. 이는 과거 김윤진이 치료했던 환자 김은영(김현주지만 김은영으로 치료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이 딸 민주를 데리고 사라졌다 영원이 잃게 된 경험 때문에 아들마저 잃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

이에 김윤진은 형사 심문 조사에서 우연을 반복하며 입시 보모로 김은영을 만나게 됐던 것을 털어 놓으며 "그 여자가 만든 의도적 만남이었다"고 고백한다.

김윤진은 아들이 학교에서 사라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다, 아들을 데리고 있던 김은영과 첫 만남을 가진다. 김윤진은 김은영이 아들 민준의 입시 보모 리사 김과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된다.

이와 함께 김윤진은 자신 딸과 함께 사라진 환자 김은영(김현주지만 김은영으로 치료를 병행)이 한국에 입국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에 김윤진은 뺑소니 사고 차량 운전자를 목격했다는 목격자를 만나러 갔지만, 가져왔던 돈을 택시에 놓고 내리며 위기에 처하게 된다.

목격자는 "돈 어디있냐. 길 바닥에서 네 아이 죽게 만들어 놓고서는 그 원망 어디에든 하려면 돈을 가져왔어야 할 거 아니냐"고 폭언했고, 김은영에 의해 가까스로 위기에 벗어난 김윤진은 "그래 내가 죽였어"라면서 눈물을 쏟아 딸 민주 죽음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궁금증을 모았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인 1년 차 전업 맘 김윤진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 보모 김은영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이에 첫 방송부터 김윤진과 김은영은 오롯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함께하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는 김은영의 의도적인 접근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때로는 공생하고, 때로는 의심하며 불안함을 조성했기 때문.

특히 열혈 맘이 된 의사 김윤진과 언니의 복수를 위해 대리 보모가 된 김은영의 모습은 찰나의 눈빛, 순간의 몸짓 등 작은 것 하나로도 감정이 느껴져야 할 만큼 섬세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에 포문을 연 ‘시크릿마더’에서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묘한 워맨스를 이룬 김윤진 김은영이 향후 진실이 밝혀졌을 때 어떤 관계로 변모할지, 또 파국이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작이 끝내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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