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공작' '버닝' 外 칸영화제 아시아 영화 향한 역대급 관심 [st스페셜]
작성 : 2018년 05월 12일(토) 20:00

'버닝' 포스터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된 아시아 영화가 관심을 모은다. 초청 작품수가 역대 최다는 아니다. 하지만 아시아 작품들이 올해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많은 외신들이 예상하고 있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아시아 영화는 총 네 편이다.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아사코 I & II', 지아장커 감독의 '애쉬 이즈 퓨어리스트 화이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만비키 가족',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초청됐다.

중국에서도 칸에 수많은 작품을 제출됐지만 그 중 세 작품이 초청받았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지아장커 감독은 최근작 중 이례적으로 상업적인 영화 '애쉬 이즈 퓨어리'로 돌아왔다. '애쉬 이즈 퓨어리'는 2000년~2017년 사이에 일어난 이야기를 그리며 무술을 소재로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두 작품이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소설이 원작으로 헛간을 태우는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에게 매료된 남자 작가 이야기다. 유아인, 스티븐연, 신예 전종서가 열연했다. '버닝'은 16일 오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첫 공식 상영을 앞두고 있다. 과거 그의 영화 '밀양'에 출연한 전도연이 2007년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만큼 이창동 감독의 신작에 현지 영화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작' 해외포스터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드 나잇 스크리닝 세션에는 윤종빈 감독 영화 '공작'이 초청됐다.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이 11일 오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출연 배우 주지훈, 황정민, 이성민 등은 현지 레드카펫에 섰다.

'공작'은 1990년대 북핵 실체를 파헤친 실존 안기부 첩보요원 흑금성 사건을 조명한 이야기. '공작'은 이날 현지 매체 '스크린'의 1면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지난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는 '부산행'(감독 연상호)가 진출한 바 있다. 미국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서 아시아 영화가 강하다는 것을 올해도 보여줬다"고 평했다.

주목할 만한 시선부분에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인 중국 필감 감독 '지구 최후의 날'과 인도 감독 난디타 다스 '만토'가 진출했다. '만토'는 인도의 유명한 소설가 만토의 전기 영화다. 이 외에도 특별상영 부문에 중국 왕빙 감독 영화 '데드 소울즈', 인도 아딧야 야사랏 감독의 '10 이어스 타일랜드'가 후보로 올랐다.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