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UEFA, 시메오네 감독 출장정지 항소 기각…결승전도 '관중석에서'
작성 : 2018년 05월 11일(금) 23:35

디에고 시메오네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출장정지 징계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 경기 도중 시메 브르살리코의 퇴장에 대해 항의하다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사유는 심판에 대한 욕설.

이에따라 시메오네 감독은 아스널과 준결승 2차전을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다행히 아틀레티코는 1,2차전 합계 2-1로 아스널을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UEFA는 지난 4일 시메오네 감독에게 UEFA 주관 4경기 출장정지라는 추가 징계를 내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16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결승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경기를 또 다시 관중석에서 봐야하는 입장에 놓였고, 즉각 UEFA 측에 항소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의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UEFA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UEFA 윤리징계위원회가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 내린 징계에 대한 시메오네 측의 항소를 기각한다"면서 "이에따라 시메오네 감독은 향후 UEFA가 주관하는 3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측은 시메오네 감독이 결승전에서 팀을 지휘할 수 있도록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