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대군' 류효영 "쌍둥이 류화영과 착각? 별말 안 하고 웃어"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5월 11일(금) 15:10

류효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대군' 류효영이 쌍둥이 동생인 배우 류화영에 대해 말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스포츠투데이에서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에 윤나겸 역으로 출연한 배우 류효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류효영은 쌍둥이 동생이자 같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류화영과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냐는 질문에 "서로가 출연하는 작품을 봐주고 뒤에서 응원해주는 편이다. 작품 선택할 때 조언하는 조심스러워서, 출연 결정 후 얘기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류효영은 쌍둥이가 모두 배우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단점이 있냐고 묻자 "저희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쌍둥이다 보니 저희를 헷갈리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것이 불편하다거나 부담스럽지는 않다. 나중에 우리가 알려지면 저희가 다른 사람이라는 걸 많이 알아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류효영은 '대군' 출연에 대한 류화영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제가 사극이 처음인데도 중심 잘 잡고 캐릭터가 잘 보였던 것 같다고 하더라. 드라마 안에서 일단 보였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대군'을 통해 연기 호평을 받은 류효영은 작품 출연 후 일상에서 알아봐 주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사실 시청자 연령대가 이렇게 높은 줄 몰랐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봐주셨더라. 청춘들만 보는 게 아니라 연령이 높으신 분들도 봐주셔서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일상에서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했을 때도 아주머니들이 많이 알아봐 주셨었다. 밖에서 장 보고 있으면 알아봐 주시고, 특히 운동하는 센터에서 아주머니들이 물도 갖다 주시고 음료수도 사주셨다. 가끔 동생과 저를 착각하고 작품 얘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는 그냥 별말 안 하고 '감사하다'며 웃는다"고 전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