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미국 영화배우 제이슨 빅스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빅스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내 말레이시아 항공 마일리지 살 사람 없나"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 직후에 나온 글이다.
빅스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빅스의 발언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빅스는 "농담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응수했다. 오히려 비판을 하는 네티즌들을 비꼬며 사건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제서야 빅스는 글을 삭제하고 "화나게 할 생각은 없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은 재앙이다. 미안하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777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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