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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언론, "이승우, 이탈리아 절반의 관심 받아"
작성 : 2018년 05월 10일(목) 17:3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소속팀이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로 강등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세리에A(1부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삼프도리아 지역 언론이 이승우에 대한 세리에A 팀들의 관심도를 언급했다.

삼프도리아 지역 언론 '삼프도리아 뉴스24'는 9일(현지시간) 강등권 팀에서 영입 가능한 선수들의 목록을 추렸다. 이 언론은 베로나 등 강등권 팀에서 활용 가능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삼프도리아의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헬라스 베로나의 다니엘레 베르데와 모하메드 파레스, 호물루 등의 영입에 300만~400만 유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탈리아 절반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상대의 압도적인 피지컬 등에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겪었던 이승우는 힘을 키우는 훈련과 함께 조금씩 세리에A 무대를 위한 몸을 만들어 나갔고, 지난 36라운드 AC밀란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성인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팀은 패배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알아봤던 자신의 재능이 가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낸 골이었다.

AC밀란을 상대로 자신이 아직 성장 중이라는 사실을 드러낸 이승우와 헬라스 베로나와의 계약은 2021년까지다. 1부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승우는 2부리그에서의 경험 쌓기, 혹은 1부리그 재도전이라는 선택 사이에서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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