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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연속 골 침묵' 손흥민, 뉴캐슬전서 부진 털까
작성 : 2018년 05월 09일(수) 15:58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손흥민의 침묵이 8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득점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부진 탈출을 노린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8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져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부진 탈출과 함께 팀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위해 득점을 노린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현재 21승 8무 7패 승점 71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1경기만을 남겨둔 리버풀이 승점 72점으로 3위, 2경기를 남겨둔 첼시가 승점 69점으로 5위에 자리해 있다. 리버풀이 토트넘에 승점 1점을 앞서 있으나 토트넘이 1경기를 더 치르고, 첼시는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2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나 승점 2점이 뒤쳐졌다. 산술적으로는 토트넘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다만 토트넘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4월 1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이후 브라이튼과 1-1 무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강전 1-2 패로 주춤했다. 왓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반등하는 듯 했으나, 웨스트브롬비치알비언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

손흥민도 최근 8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브라이튼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손흥민 개인적인 컨디션 저하도 영향이 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기용도 선수의 기세를 꺾었다. 유독 손흥민을 향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를 로테이션으로 기용하며 손흥민을 적극 활용하지 않고 있다. 기록과 경기력 모두 현저히 앞서고 있는 손흥민을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으며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기용은 한국 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도 논란을 낳고 있다.

답답한 상황이다. 선수 기용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다. 최근 침묵이 더해지며 손흥민이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줄었다. 이 상황을 타계할 방법은 단 하나, 골이다. 손흥민이 뉴캐슬전 득점을 통해 라멜라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부진에서 벗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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