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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팩스턴, 토론토 상대로 노히트노런…오승환 휴식
작성 : 2018년 05월 09일(수) 10:30

제임스 팩스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제임스 팩스턴(시애틀 매리너스)이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팩스턴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팩스턴은 생애 첫 노히트 게임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올 시즌 두 번째 노히트 게임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 션 머나야(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노히트 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팩스턴은 토론토의 1회말과 2회말 공격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3회말에는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고, 4회말에는 저스틴 스모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케빈 필라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시애틀 타선도 제몫을 했다. 시애틀은 3회초 벤 가멜의 볼넷과 디 고든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로빈슨 카노의 1타점 내야 땅볼과 넬슨 크루즈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4회초 마이크 주니노의 투런포와 5회초 미치 해니거의 희생플라이로 5-0까지 차이를 벌리며 팩스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힘을 얻은 팩스턴은 5회부터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팩스턴의 공격적인 투구에 토론토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을 향하는 행운도 따랐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팩스턴은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공 하나로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3구 삼진, 조쉬 도날드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토론토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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