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 빠질 것 같던 엘클라시코, 이니에스타 작별+파시요 여부로 후끈
작성 : 2018년 05월 06일(일) 20:15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우)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다. 바르셀로나의 조기 우승 확정으로 김이 빠질 것 같던 엘클라시코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클라시코라는 점과 함께 우승팀을 축하하는 '파시요' 실행 여부가 논쟁의 대상이 되며 뜨겁게 달아 올랐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에서 2017-18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86점으로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엘클라시코에서 가장 주목 받을 선수는 이니에스타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경쟁 관계가 언제나 엘클라시코의 화두였으나 이번에는 다르다.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39번째 엘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하고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려 한다.

또 하나의 포커스는 바로 '파시요'다. 리그 종료 전 우승팀이 확정되면, 확정된 경기 다음 경기에서 선수단이 입장할 때 상대팀 선수들이 양쪽으로 도열해 우승팀에게 박수를 보내며 축하해주는 전통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게 파시요를 해줘야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지난해 12월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엘클라시코에서 파시요를 받지 못했다며 바르셀로나가 먼저 전통을 깼다고 밝혔다.

이니에스타의 작별, 그리고 우승팀 축하 여부까지. 결과는 크게 의미가 없지만 맞대결 자체를 둘러싼 분위기는 여전히 뜨겁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최고의 팀들의 불꽃튀는 대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