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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R 단독 선두
작성 : 2018년 05월 04일(금) 20:4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장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장수연은 4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장수연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장하나, 박결, 이정민(이상 2언더파 69타)을 2타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장수연은 지난해 9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장수연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4,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장수연은 9, 10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로 나섰다. 이어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장수연은 "바람이 많이 불어 스코어를 줄이는 것보다 매 홀 집중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좋은 플레이로 나왔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스코어에 신경쓰기 보다는 매 홀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수연은 또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이 썩 좋지 않다.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라면서 "목표를 따로 설정하진 않았다. 최대한 컨디션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장하나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박결과 이정민도 각각 2타를 줄였다. 특히 이정민은 출전 선수들 중 유일하게 보기 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

백규정과 홍진주, 김소영은 나란히 1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홍진주와 김소영은 일몰로 인해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해림은 장은수, 정연주, 김지영2, 이정은5과 함께 이븐파 71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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