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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힘' 이동하, 매경오픈 2R 단독 선두 도약…첫 우승 보인다
작성 : 2018년 05월 04일(금) 20:02

이동하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동하가 생애 첫 우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동하는 4일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인 이동하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주흥철, 아지테쉬 산두(인도, 이상 4언더파 138타)와는 2타 차.

국가대표 출신 이동하는 2008년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3차례 TOP 10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동하는 첫 승의 꿈을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매경오픈에서 이루겠다는 기세다. 지난해 방송인 추보라 씨와 결혼을 하고, 올해 2월 딸 이연수 양을 얻어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이동하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에서 이글을 보태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위권과의 격차를 3타 차로 벌렸다.

순항하던 이동하는 18번 홀에서 스리퍼트를 하며 첫 보기를 범했다. 이어 4번 홀에서도 보기를 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동하는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7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주흥철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아지테쉬 산두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재즈 자네와타나논드(태국, 3언더파 139타), 김동민, 박상현, 맹동섭, 시브 카푸(인도, 이상 1언더파 141타)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2007년, 2011년) 우승을 차지했던 김경태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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