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타니 멀티히트' LAA, BAL 꺾고 3연승…푸홀스 3000안타까지 '-1'(종합)
작성 : 2018년 05월 04일(금) 14:13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 사냥을 재개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7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전날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 올리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의 2구를 받아 친 오타니는 우중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후속타자 안드렐톤 시몬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오타니는 이후 2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볼티모어의 두 번째 투수 미구엘 카스트로를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낸 뒤, 루이스 발부에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기세를 탄 오타니느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리차드 블레이어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볼티모어에 12-3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19승12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8승23패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쉽게 승리를 챙겼다. 저스틴 업튼은 3안타 1타점, 발부에나는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앨버트 푸홀스는 2회말 2루타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2999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3000안타까지는 단 1안타만이 남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