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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 마이클 잭슨X레이디 가가? 더 충격적인 콜라보로 차트 점령 [종합]
작성 : 2018년 05월 04일(금) 12:07

'더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더콜’이 예능과 음악 시장 판도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더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선영CP 유세윤,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가 참석했다.

‘더콜’은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베일에 싸인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고, 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음악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다.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라는 프로그램 형식에 대해 이선영 CP는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무대를 보여주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러브콜의 콜, 응답한다는 콜, 콜라보의 콜이다. 서바이벌이 아니라 어떤 조합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선사한다. 또 데이트의 기대감을 합쳤다. 새로운 형태의 음악 예능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아티스트 섭외에 대해서는 “발라드 황제 신승훈 씨의 놀라운 모습을 보실 수 있다. 김종국 씨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섭외했다. 김범수 씨는 말할 필요가 없다. 보컬의 신이다. CD 수준의 라이브를 보여준다. 가수들의 가수다. 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휘성 씨가 있다. 섭외가 힘들었고 공도 많이 들였다. 굉장히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선영 CP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그런가 하면 이선영 CP는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할 때, 저는 음악 채널을 다니고 있는 PD이기 때문에 지금 음악 시장에 대해 생각했고, 아이돌 위주의 트렌드를 바꾸고 싶었다.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만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힙합 신, 인디 신, 실력파 아이돌까지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가수분들께 러브콜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신승훈은 “요즘에는 한 음악에 국한돼 있다. 90년대 초반에는 다양한 장르가 많아 그리웠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래퍼를 만나든, 소울 가수를 만나든 부딪혀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찾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범수는 타 음악 예능과의 차이점에 대해 “지금까지 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커버 곡을 하는 게 많았다. 편곡을 잘해서 무대만 잘하면 됐는데 이 프로그램은 음악을 만들고 라이브를 해야 한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작업이었다. 또 후배들과 맞추는 과정도 오래 걸렸다. 굉장히 힘들지만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여기서 나오는 곡 작업, 후배들 만나는 것 자체로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예능으로 즐겨주셔도 좋지만, 여기서 나오는 좋은 음악들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승훈은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나면 기대 이상일 수도 있고, 여러분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다양성이 추구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퀄리티의 음악들이 의도치 않은 곳에서 나올 수 있을 거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선영 CP는 “누군지도 몰랐던 아티스트와 2주 안에 신곡을 낸다는 게 사실 불가능한 미션이다. 하지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놀라운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거다. ‘너목보’ 같은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예능이 될 거다”라고 덧붙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더콜’은 오늘(4일) 저녁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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