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버닝' 이창동 감독 "경쟁작 '데드풀' '어벤져스'? 어떤 영화인지 잘 몰라"
작성 : 2018년 05월 04일(금) 11:23

'버닝' 이창동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창동 감독이 '버닝' 흥행에 대한 바람을 표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점에서 열린 영화 '버닝' 팀 칸영화제 출국 전 기자간담회에 이창동 감독, 배우 스티븐 연, 유아인, 전종서가 참석했다.

17일 개봉하는 '버닝'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16일부터 상영되는 19금 블록버스터 '데드풀2'와 경쟁을 벌이게 되는 셈.

이창동 감독은 "'데드풀'이 어떤 영화인지 잘 모른다. '어벤져스'도 모르니깐 할말은 없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어벤져스'의 광풍이 빨리 끝나고 '버닝'이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저희 영화가 청불 등급을 받았다. 이유를 보면 방화, 살인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처럼 돼있다.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자극적인 장면은 별로 없다. 물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자극이 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다른 의미에서 꽤 자극적이고 재미있을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5월17일 개봉하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해미가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