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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교체 출전' 잘츠부르크, 마르세유와 연장 접전 끝 결승 좌절…합계 2-3 패배
작성 : 2018년 05월 04일(금) 09:31

황희찬 /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교체 투입된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음에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1차전 0-2 패배가 발목을 잡아 합산스코어 2-3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득점이 필요했던 잘츠부르크는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마르세유는 수비를 단단히 구축한 채 역습을 통해 잘츠부르크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첫 골은 후반 초반 터졌다. 주인공은 잘츠부르크였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7분 아마두 아이다라가 단독 드리블 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마르세유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기세가 오른 잘츠부르크는 후반 20분 크사버 슐라거가 날린 슈팅이 굴절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잘츠부르크는 3분 뒤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양 팀의 치열한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은 쪽은 마르세유였다.

마르세유는 연장 후반 11분 홀란두가 천금 같은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잘츠부르크는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마르세유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다.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하지만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쪽은 마르세유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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