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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류현진, 부상으로 전반기 OUT…"근육이 뼈에서 떨어져"
작성 : 2018년 05월 04일(금) 09:09

류현진 선수/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2회 선두타자를 잡아낸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4일 병원으로 향한 류현진은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다수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하다"며 "후반기 쯤 돼야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페드로 모우라 기자는 "류현진의 사타구니 근육이 뼈에서 떨어져나갔다"고 말하며 부상의 심각성을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6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다저스 투수들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음은 물론, 새롭게 연마한 다양한 구종을 통해 타자들을 요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좋은 흐름을 놓치게 됐다. 류현진은 약 두 달 간 재활치료를 거친 뒤 마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팀 내 가장 뛰어난 유망주인 워커 뷸러를 류현진의 빈 자리에 채워 넣을 예정이다. 또한 손가락 부상으로 신음하던 리치 힐이 복귀해 오는 7일 선발 등판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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