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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오승환, 2G 연속 퍼펙트…ERA 2.03(종합)
작성 : 2018년 05월 04일(금) 08:54

오승환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팀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9-9 동점 상황이던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3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지난 2일 치러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서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여전히 날카로운 볼끝을 자랑하며 클리블랜드 타자들을 요리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4구째 시속 146km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 번째 타자 얀 곰스와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결정구는 시속 138km 짜리 슬라이더.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제이슨 킵니스와 맞대결서 커브볼을 통해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오승환은 10회말을 앞두고 팀 마이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토론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에 13-1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양 팀이 9-9로 맞선 11회초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스리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토론토는 11회말 클리블랜드 엔카나시온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주춤했으나, 마무리 로베르토 오주나가 욘더 알론소와 킵니스를 각각 삼진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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