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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매경오픈 1라운드 공동 18위…아지테슈 산두 단독 선두 질주
작성 : 2018년 05월 03일(목) 22:44

양용은 / 사진=KGA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시아 유일 메이저 챔프' 양용은이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펼쳐진 대한골프협회(KGA)와 Asian Tour가 공동주관하는 제 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단독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2번 홀(파4)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3번 홀(파3)과 4번 홀(파5)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양용은은 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으나, 전반 막판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 실수를 만회했다. 양용은은 후반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경기를 마쳤다.

양용은은 "오늘 연습 때도 안 하던 황당한 벙커샷 실수를 두 번이나 했다. 날씨가 생각보다 춥고 우박과 천둥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영향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것만 빼고는 샷이나 퍼팅 등은 감이 좋다"면서 "딱 두 번의 실수가 있었다. 7번 홀과 12번 홀 벙커샷"이라고 말한 뒤 "그 두 개만 뺀다면 퍼팅이나 샷에서는 80~90점까지 줄 수 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양용은은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 하지만 경험을 보면 갖고 싶다고 다 내 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 그냥 지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뿐"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우승할 때 역전 우승이 많았다"고 당찬 포부를 내뱉었다.

아지테슈 산두 / 사진=KGA 제공



한편 아지테슈 산두(인도)가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08년 프로로 데뷔한 산두는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일본 2부 투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산두는 올해 7차례 대회에 나서 톱10에 단 한 차례 밖에 들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했으나, 까다롭기로 소문난 남서울CC에서 1라운드 선두에 등극하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이밖에도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주흥철, 이동하562, 박재범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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