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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1득점' 오타니, 연속안타 행진 중단…타율 0.308(종합)
작성 : 2018년 05월 03일(목) 16:07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팀은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팀의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오타니의 시즌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08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와 맞대결을 펼쳤다. 오타니는 번디의 시속 145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하지만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팀이 2-1로 앞선 4회말 번디의 5구째를 강하게 때려내 1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뽑아냈다. 이는 상대 1루수 글러브에 맞고 튀어나왔고, 그 사이 오타니는 빠른 발을 이용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오타니는 안드렐튼 시몬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이후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오타니는 팀이 7-1로 크게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올랐으나 3루수 방면 진루타를 치는데 그쳤고, 7회말에는 1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에인절스의 10-7 승리로 종료됐다.

에인절스는 1회부터 마크 트라웃과 알버트 푸홀스의 솔로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에인절스는 4회 오타니와 시몬스의 득점으로 추가점을 냈고, 5회에는 저스틴 업튼이 스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승기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6회 2점, 8회 1점을 추가하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9회초 볼티모어의 반격이 시작됐다. 볼티모어는 무사 1,2루서 터진 크리스 데이비스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타 제이스 피터슨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총 5점을 뽑아내 7-10까지 에인절스를 추격했다.

당황한 에인절스는 마무리투수로 짐 존슨을 투입하며 가까스로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매조지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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