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 공식취임…"목표는 오로지 우승"
작성 : 2014년 07월 18일(금) 09:31

반 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맨유 캐리턴 훈련장에서 공식취임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3위를 기록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에 공식 취임됐다.

반 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공식취임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반 할 감독은 "맨유 감독은 참을 수 없는 매혹적인 도전이다. 이곳에 도착 후 2일 만에 맨유가 얼마나 거대하고 중요한 클럽인지 알 수 있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을 시작하면서 팀을 준비해야 하고 나도 팀에 적응해야한다"며 "물론 이것은 쉽진 않다. 그러나 나의 경력을 보면 알듯이 내가 성취해냈던 성과들을 여기서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7위로 부진에 빠지며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에도 실패했다. 이에 대해 반 할 감독은 "맨유는 세계에서 제일 큰 클럽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7위의 성적은 맨유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말하고 있지만 나는 그걸로 만족하지 않는다. 나의 목표는 오로지 우승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은 이적 시장에 대해서 그는 "우리는 이미 안데르 에레라(24)와 루크 쇼(19)를 영입했다. 앞으로 3~4주 정도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추가영입을 결정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반 할 감독은 마지막으로 "클럽과 팬들 모두 기대가 크기에 위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라며 "쉽지 않지만 그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길 원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끈 반 할 감독은 맨유의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휴가도 반납하고 곧바로 맨체스터로 이동한 상태다.


김근한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