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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강판' LAD, 불펜 호투로 힘겹게 끊은 4연패(종합 2보)
작성 : 2018년 05월 03일(목) 13:5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이 급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불펜이 힘을 내며 어렵게 4연패 부진을 끊어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의 투구내용과 함께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를 잡아낸 이후 통증을 호소했고, 패드로 바에즈와 교체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12가 됐다.

류현진은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닉 아메드를 시속 145km 포심패스트볼을 이용해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1사 상황서 이어지는 타순은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리는 폴 골드슈미트와 A.J.폴락이었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기세를 올렸으나, 폴락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크리스 오윙스를 삼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를 넘기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류현진은 첫 번째 타자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데븐 마레로와 맞대결 도중 통증을 호소했고,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1회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고,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선 바에즈가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다니엘 허드슨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불펜이 힘을 냈다. 이어 토니 싱그리니, 조쉬 필즈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불펜의 활약 속 다저스는 8회초 1-0 불안한 리드 속 야스마니 그랜달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 캔리 젠슨이 1실점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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