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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닝 강판' 류현진 부상, 사타구니에 문제
작성 : 2018년 05월 03일(목) 13:2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상승세가 꺾였다. 사타구니에 문제가 생겼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의 투구내용과 함께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를 잡아낸 이후 통증을 호소했고, 패드로 바에즈와 교체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12가 됐다.

류현진은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닉 아메드를 시속 145km 포심패스트볼을 이용해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1사 상황서 이어지는 타순은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리는 폴 골드슈미트와 A.J.폴락이었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기세를 올렸으나, 폴락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크리스 오윙스를 삼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를 넘기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류현진은 첫 번째 타자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데븐 마레로와 맞대결 도중 통증을 호소했고,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MLB.com'은 "류현진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2회 다이아몬드벡스와의 경기를 마쳤다"라며 사타구니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경기 3승 28.1이닝 평균자책점 2.22로 거침없는 투구를 이어갔던 류현진의 질주가 부상으로 잠시 멈추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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