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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류현진, 부상으로 날린 '체이스 필드 설욕+시즌 4승'
작성 : 2018년 05월 03일(목) 11:53

류현진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잘나가던 류현진(LA다저스)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를 잡아낸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12가 됐다.

류현진의 조기 강판 이유는 다름아닌 '부상'이었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은 그의 왼쪽 다리, 아마 사타구니 근육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그의 부상 소식에 대해 전했다.

체이스 필드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한 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이었기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 4월 3일 등판 당시 3.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류현진은 체이스 필드 통산 6경기에 나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06, 피안타율 0.234, 9이닝 당 피홈런 1.3개를 기록했다.

시즌 4승 재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5.2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의 방화로 4승에 실패한 바 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4승과 체이스 필드 설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렸지만,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며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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