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사타구니 부상 추정' 류현진, ARI전 1.1이닝 만에 자진 강판(종합)
작성 : 2018년 05월 03일(목) 11:27

류현진 선수/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갑작스런 통증으로 인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자진해서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를 잡아낸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12가 됐다.

류현진은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여 6구째 포심패스트볼로 승부를 걸었지만,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닉 아메드를 시속 145km 포심패스트볼을 이용해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어지는 타순은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리는 폴 골드슈미트와 A.J.폴락이었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기세를 올렸으나, 폴락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류현진은 크리스 오윙스를 삼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를 넘기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류현진은 첫 번째 타자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순항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데븐 마레로와 승부서 통증을 호소했고, 페드로 바에스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 담당기자 켄 거닉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은 그의 왼쪽 다리, 아마 사타구니 근육을 스트레칭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