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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로마에 패한 리버풀, 챔스 결승 진출…1·2차전 합계 7-6
작성 : 2018년 05월 03일(목) 05:21

리버풀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버풀이 AS로마 원정에서 2-4로 패했으나 1차전 5-2 대승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로마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서 2-4으로 패했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의 5-2 대승에 힘입어 1,2차전 합계 7-6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빅이어 도전에 나선다.

홈팀인 로마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에딘 제코를 중심으로 스테판 엘 샤라위, 패트릭 쉬크가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로렌조 펠레그리니, 라자 나잉골란, 다니엘레 데 로시가 중원을 구성했다. 알렉산더 콜라로프와 알레산드로 플로렌지가 좌우측 풀백으로 나서고, 페데리코 파지오와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중앙 수비에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리버풀도 4-3-3 포메이션으로 원정에 나섰다. 로베르토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에 배치됐고, 조르지뉴 바이날둠, 제임스 밀너, 조단 헨더슨이 미드필드 진영에 포진했다.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과 좌우 수비에 배치됐고, 데얀 로브렌과 버질 반 다이크가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9분 나잉골란의 패스미스가 로마의 미래를 어둡게 했다. 피르미누가 나잉골란의 패스를 낚아채 전진했고, 왼쪽의 마네에게 전진패스를 시도했다. 마네는 공을 잡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에 선제골을 안겼다.

15분 플로렌지의 크로스를 엘 샤라위가 문전으로 붙였다. 이를 수비수가 걷어냈으나 공은 수비하던 밀너의 머리에 맞고 리버풀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버풀은 25분 로버트슨이 과감하게 왼쪽을 돌파해 컷백을 시도했고 마네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높게 떴고, 제코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뒤로 흘렀다. 온사이드 위치에 있는 바이날둠이 이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로마는 전반 35분 엘 샤라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로마는 공격을 이어갔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1-2로 끌려가던 로마는 후반 7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엘 샤라위가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카리우스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제코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로마는 동점골 이후 펠레그리니 대신 젠기즈 윈데르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24분에는 데 로시 대신 막심 고날롱을 후반 30분은 엘 샤라위 대신 미르코 안토누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끊임없는 공세에도 좀처럼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던 로마는 후반 40분 나잉골란의 득점으로 3-2로 앞서 나갔다. 로마는 후반 추가시간 나잉골란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로마는 4-2로 승리를 거뒀음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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