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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오늘(3일) 개최…정우성·구혜선·이희준 外 ★ 총출동 [ST이슈]
작성 : 2018년 05월 02일(수) 16:55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오르는 가운데 충무로 스타들이 대거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전주 고사동 일대 영화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241편의 영화(장편 197편, 단편 44편)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일본 영화 '야키니쿠 드래곤'(감독 정의신)이며 폐막작은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감독 웨스 앤더슨)이다.

특히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은 재일교포 출신 정의신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1970년 전후 오사카 박람회가 열리던 시대 간사이 공항 근처 마을에서 곱창구이 집을 꾸려나가는 재일교포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3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김재원, 채수빈 사회로 개최된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서는 올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김상경, 류현경, 권해효, 김대환 감독은 물론 이준익 감독과 배우 남규리, 김혜선, 가수 신성훈 등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이벤트 중 하나인 '시네마, 담(談)' 야외 무대인사에서는 '강철비' 출연배우 배우 정우성과 양우석 감독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정우성과 양우성 감독은 전주라운지 토크스테이지를 4일 방문한다.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스타들을 만날 수도 있다. 구혜선이 연출한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로 코리아시네마케이프 부문에 초청받았다. 사랑하는 여자를 가둬놓으려는 남자와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 여자의 이야기를 9분의 러닝타임에 담아냈다. 배우 양동근과 서현진이 주연을 맡았다.

이희준 감독 데뷔작 '병훈의 하루'는 공식 경쟁부문인 한국단편경쟁에 출품됐다. '병훈의 하루'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화제를 모아 시선을 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작년에 이어 '영화 표현의 해방구(Outlet for Cinematic Expression)'다. 영화제 측은 "시각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분화된 취향을 수용하려는 태도, 도전적인 작품들이 유발하는 논쟁을 통해 영화 문화의 해방구를 만들어갈 것이다. 이는 또한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표현의 자유를 지지해온 영화제의 정신을 더욱 공고히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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