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 탈락해 자존심을 구긴 스페인 축구대표팀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재신임을 받았다.
델 보스케 감독은 17일(현지시간) 감독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축구협회와 시간을 가지고 상의한 결과 협회는 이번 대회보다 지난 6년 간 올린 나의 성과를 인정해줬다"며 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을 다 바꾸진 않을 것이다.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는 있다"며 "우리는 다시 정상으로 올라 갈 것이다. 유럽 챔피언 타이틀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유로 2016에서 부활을 다짐했다.
한편,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며 몰락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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