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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복귀전서 2루타 '쾅'…LAA, 짜릿한 끝내기 승리(종합)
작성 : 2018년 05월 02일(수) 14:0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부상에서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루타로 복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33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도중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오타니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돌아오며 복귀전을 가졌다.

시작은 아쉬웠다 오타니는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두 번째 타석에서 씻어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의 시즌 2호 2루타.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후 6회말과 8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1루수 땅볼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볼티모어에 3-2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17승12패를 기록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8승21패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6회말 2사 이후 안드렐톤 시몬스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행운의 선취점을 땄다. 이어 루이스 발부에나가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순항하던 에인절스는 9회초 볼티모어의 반격에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저스틴 업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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