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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등판에도 4연패 수렁…애리조나에 역전패
작성 : 2018년 05월 02일(수) 13:53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4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12승17패에 머물렀다. 반면 애리조나는 21승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 타선도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선발투수 맷 코츠가 5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지만, 타선의 응집력과 불펜의 호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애리조나는 2회말 선두타자 A.J. 폴락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이후 야스마니 그랜달이 볼넷을 골라냈고, 벨린저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4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알렉스 버두고의 진루타와 맥스 먼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5회말 1사 이후 대타 크리스티안 워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커쇼가 내려간 7회말 데븐 마레로, J.R. 머피의 연속 안타와 다니엘 데스칼소의 2타점 3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회초와 9회초 공격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1점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는 애리조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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