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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토론토, 미네소타에 역전승(종합)
작성 : 2018년 05월 02일(수) 12:44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가장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9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다행히 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낸 모습이었다. 3-4로 뒤진 6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미치 가버를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산뜻한 출발을 한 오승환은 기세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로건 모리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에이르 아드리안자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7회말 마운드를 존 액스포드에게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한편 토론토는 미네소타에 7-4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17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9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커티스 그랜더슨은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오승환을 포함한 5명의 불펜진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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