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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포함 4출루…TEX, 연장 접전 끝 CLE 격파(종합)
작성 : 2018년 05월 02일(수) 11:20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비롯해 한 경기 5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4로 끌어 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상대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권에 진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추신수는 이후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좌완 불펜 제프 벨리보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다시 1루를 밟았다. 이어 프로파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연장 1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 네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8-6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12승19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15승13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경기 중반까지 6-0으로 앞서 나갔지만, 9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동점 만루포를 허용하며 연장 승부를 펼쳤다.

다행히 텍사스는 연장 12회초 터진 아이재야 키너-팔레파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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