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챔피언스리그]'킴미히·벤제마 골'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전반 1-1 종료(1보)
작성 : 2018년 05월 02일(수) 04:33

조슈아 킴미히(왼쪽) 카림 벤제마(오른쪽) /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장군멍군을 외치며 전반전을 마쳤다.

레알과 뮌헨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서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홈팀 레알은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마르셀루, 루카스 바스케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코바시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뮌헨은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를 중심으로 니클라스 쥘레, 마츠 훔멜스, 조슈아 킴미히, 다비드 알라바, 토마스 뮐러, 톨리소, 티아고 알칸타라, 프랑크 리베리, 하메스 로드리게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나섰다.

초반은 뮌헨의 페이스였다. 뮌헨은 리베리,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하메스를 중심으로 레알 진영에서 공격을 풀어나갔다. 뮌헨은 레알의 우측면을 공략하며 계속해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뮌헨의 계속된 두드림은 전반 3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뮌헨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레알 라모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이를 킴미히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잡은 뮌헨은 계속해서 레알을 몰아 붙였다. 그러나 레알은 뮌헨의 추격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레알은 실점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되찾아왔다.

레알은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긴 크로스를 기다리고 있던 벤제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뮌헨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뮌헨 수비진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시선을 쏟은 사이 뒤쪽에서 기다리던 벤제마는 침착하게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한쪽이 슈팅을 시도하면 반대쪽도 이에 질세라 곧바로 공격을 시도했다.

뮌헨은 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뮐러가 따낸 헤딩을 하메스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크게 뜨고 말았다.

레알은 전반 39분 호날두가 우측면에서 짧은 스텝 오버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울라이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라모스의 헤더는 옆그물을 때렸다.

뮌헨은 전반 종료 직전 아쉬운 찬스를 날렸다. 킴미히의 크로스가 마르셀루의 손에 맞았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양 팀의 전반전은 1-1로 마무리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