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22)이 시즌 7호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휘트셰프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아스널 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프리킥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2-1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 5분 오기미 유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지소연은 1-0 리드 상황에서 후반 17분 프리킥 득점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자신의 시즌 7호골을 만들어냈다.

아스널 레이디스는 후반 20분 켈리 스미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동점골까지는 터뜨리지 못했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10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8개 구단 가운데 7위를 기록한 첼시 레이디스(승점 11)는 지소연의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버밍엄시티 레이디스(승점 14)를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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