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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토니 크로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
작성 : 2014년 07월 17일(목) 21:17

독일의 토니 크로스/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토니 크로스(24)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크로스의 이적에 합의하고, 크로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 매체들은 3000만 유로(약 417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메디컬테스트를 치른 뒤 한국 시간으로 18일 0시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베르나베우에 입성할 예정이다.

크로스는 수비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중앙 미드필더로 정확한 패스능력과 넓은 시야가 강점이다.

어린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분류되던 크로스는 뮌헨에서 착실하게 실력을 쌓으며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지난 2013~2014시즌 총 5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뮌헨의 더블(리그-포칼컵)을 이끌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는 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독일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토마스 뮐러(독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등과 함께 골든볼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크로스는 앞서 지난 14일 아르헨티나와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의 결과로 월드컵을 마쳤다"며 "월드컵 우승을 했고 이제 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이렇게 난 2개의 꿈을 이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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