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삼진 2개를 허용했으나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멀티출루했고,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을 유지했다.

1회초 무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냈고, 후속타로 홈까지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2-3이던 8회 무사 1루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투수 폭투와 쥬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9회 볼넷을 골라냈으나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8회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 호세 라미레스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욘더 알론소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리드를 빼앗긴 끝에 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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