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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데포르티보 꺾고 리그 우승 확정
작성 : 2018년 04월 30일(월) 08:4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통산 25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 리아소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6승8무(승점 86)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2승9무4패, 승점 75)와의 승점 차이를 11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5-2016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이며, 역대 25번째 우승이다. 이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에 올랐던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까지 추가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남은 4경기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무패 우승'이라는 새로운 금자탑까지 쌓게 된다.

우승의 주역은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32골을 넣은 메시를 프리메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4골)와의 차이가 커, 득점왕(피치치) 등극이 확정적이다.

바르셀로나느 전반 시작 7분 만에 터진 필리피 쿠티뉴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38분에는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우승의 제물'이 되지 않으려는 데포르티보의 저항도 거셌다. 데포르티보는 전반 40분 루카스 페레즈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엠레 콜락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3분 뒤에는 쐐기골까지 보태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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