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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교체 출전' 베로나, 스팔에 역전패…강등 위기
작성 : 2018년 04월 29일(일) 23:5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헬라스 베로나가 스팔2013에게 패했다.

베로나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케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스팔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베로나는 7승4무24패(승점 25)로 19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세리에A 잔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반면 스팔은 6승14무15패(승점 32)를 기록하며 잔류의 희망을 살렸다.

이승우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4경기 연속 교체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하고 경고만 1장을 받았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베로나는 전반 13분 마티아 발로티의 선취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베로나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파레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점수는 1-1이 됐다. 전반전을 앞선 채 끝낼 수 있었던 베로나는 아쉬움 속에 후반전을 준비해야 했다.

베로나는 후반 들어 마르코 포사티, 다니엘레 베르데를 투입하며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37분 디아스 펠리페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다급해진 베로나는 후반 38분 이승우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하지만 기다렸던 골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았다. 이승우는 후반 41분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좋은 기회를 잡은 뒤 넘어졌지만, 다이빙으로 판정돼 옐로 카드를 받았다.

스팔은 후반 추가시간 야스민 쿠르티치의 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베로나의 패배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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