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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오승환은 1이닝 2K 1실점
작성 : 2018년 04월 29일(일) 08:40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무실점 행진은 중단됐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경기 만에 안타 사냥을 재개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33에서 0.250으로 끌어올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추신수의 진가는 세 번째 타석부터 빛을 발했다. 추신수는 4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좌중간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는 타구는 충분히 잡힐만한 공이었지만, 토론토 야수들의 콜 플레이 미스로 행운의 2루타가 됐다. 그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7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또한 9회초 1사 2루 찬스에서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추가하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토론토에 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11승17패를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의 오승환도 이날 경기에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38로 상승했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이후 라이언 루아와 딜라이노 드실즈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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