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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2이닝 2실점 호투+타점에도 시즌 4승 불발…ERA 2.22(종합 2보)
작성 : 2018년 04월 28일(토) 14:50

류현진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4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99에서 2.22로 다소 상승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각각 1승씩 뽑아내며 시즌 3연승을 질주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서 4승에 도전했으나, 불펜이 류현진의 승리요건을 지켜내지 못하며 노디시전이 됐다.

류현진은 1회말 조 패닉을 상대해 5구째 1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앤드류 맥커친을 2구째 패스트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세 번째 타자 버스터 포지는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류현진은 2회 두 개의 피홈런을 얻어 맞으며 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첫 타자 에반 롱고리아와 풀카운트 대결을 펼쳐 7구째 시속 132km 짜리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걸었으나,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내주고 말았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브랜든 벨트를 7구째 포심패스트볼로 솎아냈고, 오스틴 잭슨은 시속 140km 커터로 처리하며 한 숨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3구째 커브볼이 공략 당하며 또 다시 피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3회 첫 타자 데릭 홀랜드를 5구째 시속 145km 포심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패닉을 2구째 체인지업을 통해 땅볼로 솎아냈고, 맥커친에게 또 다시 삼진을 뽑아냈다.

류현진은 타점까지 신고했다. 류현진은 4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방망이를 잡아 상대 선발 데릭 홀랜드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그의 9구째를 타격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류현진은 4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고, 5회에는 에르난데스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줬지만 잭슨과 크로포드, 오스틴 슬레이터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류현진은 6회 패닉을 3루수 땅볼로, 맥커친을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포지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쉬 필즈는 롱고리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류현진의 자책점을 지켰다. 최종성적 5.2이닝 2실점, 팀이 앞서고 있었기에 승리투수 요건도 충족했다.

그러나 다저스 불펜은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7회 구원등판한 토니 싱그라니는 에르난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후속타자에게 추가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4-4 동점을 내줬다. 류현진의 승리는 무산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페드로 바에즈로 투수를 바꿨지만, 바에즈는 패닉의 타석에서 보크를 범해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패닉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다저스는 4-6으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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