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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권율 "마동석과 팔씨름? 계란으로 바위 치기"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4월 27일(금) 14:51

권율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권율이 영화 '챔피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제작 코코너) 개봉을 앞둔 권율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권율은 "'챔피언' 촬영 중 마동석과 팔씨름을 해본 적 있느냐"라는 질문에 "손만 잡아봤다. 손을 잡는 순간 이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말이 생각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동석 선배님이 실제로도 힘이 엄청 세다. 촬영할 때 가짜로 힘을 주면 박빙의 순간이 잘 안 산다. 그래서 진짜로 힘을 줘서 연기를 했는데 그래서인지 대결 장면이 잘 나왔다"며 "그 장면이 영화에서는 20,30분 정도 나왔지만 실제로는 5~6일 연속 촬영하다 보니 마동석 선배님이 병원에도 많이 다녀왔고, 현장에서 의료진이 응급 치료도 많이 하기도 했다. 마동석 선배님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 액션이다. 오는 5월 1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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