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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마침내 미국 비자 발급…'피츠버그 복귀'
작성 : 2018년 04월 27일(금) 08:38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간다.

피츠버그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강정호가 공식적으로 피츠버그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 역시 "오랜 시간을 거쳐 강정호가 미국에 들어올 수 있게 돼 기쁘다. 1년 넘게 비자를 발급 받는 과정에서 그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강정호가 팀, 지역 사회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이에 항소했으나 지난해 12월 18일,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경기력 유지를 위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했으나 84타석에 나와 타율 0.143 12안타 1홈런 출루율 0.219, 장타율 0.202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방출됐다.

하지만 비자가 발급됨에 따라 강정호는 다시 미국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강정호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36홈런 120타점 타율 0.273을 기록하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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